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10년동안 힘써 주셨던 장로님이 하나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가라투 선교센타를 위해 매일 기도로 함께 해 주셨고 물질로 후원해 주셔서 센타 오피스 건축과 프란시스 목사님 교회 우물과 센타내 우물에 큰 도움을 주심으로 복음 사역이 잘 이루어지도록 해 주셨습니다.
내일 13일에 그렇게 기도했던 탄자니아 땅을 밟고 싶으셔서 티케팅까지 하시고 기도하셨는데 저번주에 아들 장로님의 비보를 듣고 힘든 시간을 보내시다가 5일후에 새벽예배 다녀와서 화장실 가시는 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주님 품에 앉기게 되었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두분의 장로님을 하나님이 불러 가셔서 마음이 아프고 유가족이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갖고 있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기에 아픈 마음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평안을 달라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아뢰이고 있습니다.
15년전 사랑하는 동생을 불러 가실 때도 동생이 선교를 위해 힘쓸 때라 장로님과 비슷한 상황인데 오랜시간이 지나 주님이 하신 일을 보면 큰 기쁨과 감사가 나옵니다.
동생 장례후 생명보험으로 받은 재정 일부를 제수씨가 아프리카 교육 사역을 위해 씨앗을 뿌렸던 것이 15년이 지난 이후에 아름다운 열매로 맺어지고 있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다 이해할 수 없는 우리이기에 10년이 지난 후에야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장로님의 헌신으로 뿌려진 많은 씨앗들이 분명 아름답게 열매 맺어 아프리카에 하나님의 나라가 더 굳건히 세워져 갈 것을 믿습니다. 이 일이 더 잘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남아 있는 우리가 더 힘써 복음 사역에 전념해야 함을 일깨워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금방이라도 문을 열고 들어오실 것 같은 할아버지, 아버지, 남편, 장로님을 모셨던 분들이 주님의 평안으로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길 계속 기도합니다.